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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투어☆

밀양 카페 가볼만한 곳_위양지 크로플 위양루 카페_홍릉불고기,영남루 두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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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에 날씨가 다시 또 추워진다는 소식을 듣고 바이크 타는 것은

포기하고 부산 근교에 점심이나 먹을 겸 밀양으로 가게 되었다.

 

밀양은 바이크 타고는 자주 지나치는 동네지만 차를 타고는 별로 가본 적이 없어

맛집을 찾기가 힘들었다.

(맛집은 많지만 딱히 먹고 싶은게 없었을 수도 있다...국밥은 부산에서도 많이 먹으니....)

 

그래서 그냥 몇년전에 먹었던 홍릉불고기나 먹으러 다시 또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 위치나 외관이나 크게 바뀐 게 없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가격이 올랏는지는 모르나 저렴한 가격대 인거 같다.

 

예전에 한번 방문했기 때문에 특별히 설명은 생략해도 될 듯하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위에 파채를 올려주시는데 여기서 파채와 고기가 다 익었다고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잔잔하게 불을 켜놓고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불을 켜놔도 되는 게 불을 켜 놓으면 파채에서 조금씩 물이 나오기 때문에 고기가 타지 않고

맛있게 파채와 같이 먹을 수 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공기밥을 3 공기나 먹을 만큼 맛이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방문 때는 숙취 때문에 그런지 맛이 좀 짰다....

찍어 먹는 소스도 좀 많이 짜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예전엔 심심한 맛이 매력이었는데.....)

 

뭐 여하튼 이번 목적은 밥집보다는 카페가 목적이기 때문에 다음 방문 때를 기대해 본다...

 

점심을 먹고 간단히 산책 후 미리 알아놓은 카페를 방문하기로 하고 홍릉불고기

주변 영남루로 간단히 산책을 하기로 했다.

 

 

홍릉불고기에서 약 5분 정도 도보로 걸어가면 주변에 영남루를 찾을 수 있다.

 

여기도 야경 맛집인 듯 하나 오늘은 점심 먹고 간단히 커피 한잔하고 돌아갈 계획이라

야경은 다음번에 꼭 와서 한번 보는 걸로....

 

 

몇 년 전에 왔을 때와 크게 바뀐 건 없지만 그래도 조용히 산책하기에는 정말 좋은 거 같다.

그리고 영남루 옆으로는 밀양강이 흐르고 있어 더 운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거 같다.

 

 

영남루에서 계단을 따라 밑으로 내려오게 되면 밀양강을 바로 옆에서 끼고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나온다.

정말 밀양강과 가까이 있어 신기하기도 했지만 장마나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물이 넘칠 수 있을 거 같긴 했다....

 

 

여긴 오리가 꽤 많이 살고 있었다...

 

대략 1시간 정도 산책을 하고 소화가 어느 정도 됐을 때쯤 간단한 디저트와

커피를 마시기 위해 미리 알아본 위양루 카페로 가기로 했다.

 

지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 생뚱맞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에 비포장 도로로 들어가고 주변에 농기구 소리가 들려 제대로 찾아온 게 맞나

싶었는데 계속 비포장 도로를 지나니 가페가 떡하니 하나 보이기 시작했다....

 

정말 주변 시골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떡하니 있다....

사진에서 보면 외관은 한옥으로 지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전혀 한옥과는 상관없이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1층 내부

 

외부 한옥 분위기와는 다르게 내부는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다.

아마 요즘은 커피 맛보다는 사진 찍으러 카페를 많이들 가다 보니 그 부분에서

신경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

 

여기 카페는 음료보다는 디저트에 좀 더 집중을 한 듯 보인다.

마카롱은 6종류가 있고 개당 3천 원이지만 4개 주문 시 만원에 할인해 준다고 하니

참고해서 주문하면 될 듯하다.

2층 내부도 1층과 크게 다르지 않게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고

창가 쪽에는 밖을 바라보면 음료를 마실 수 있게 2인용 쇼파가 구비되어 있다.

(이 날 햇빛이 너무 직방이라 더워서 창가쪽에 앉아 있다 자리를 옮겼다...)

 

외부에는 테라스 자리가 몇 개 있는데 아직 겨울이라 추워서 나가지는 못하고 사진만....

 

 

 

 

차가 자리에서 사진을 찍으면 꽤 사진이 잘 나오는 듯하다.

우리 자리 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많이들 사진을 찍고 계셨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크로플을 보고 확~땡겨 방문하게 된 것이라 되어 하나 시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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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불고기는 예전에 먹어봤었 던 곳이라 크게 다를 건 없었다.

다만 이번에 먹었을 때는 음식이 좀 짜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다음번에

다시 먹어봐야 할 거 같다.

영남루는 여전히 산책하기에 좋았다.

 

이번에는 맛집이나 주변 볼거리보다는 새로운 카페를 찾아가 보는 것이 목적이었다 보니

카페를 더 신경 써서 찾아봤던 거 같다.

여기 위양루 카페는 정말 생뚱맞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변에 이것저것 건물들이 같이 모여 있는 곳보다는

일반적인 시골 동네 같은 느낌을 받아 좋았던 거 같다.

커피 맛이나 디저트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한적한 분위기에 이쁜 사진을 찍기에는 덧없이 좋은 곳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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