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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부산 경성대 술집_경대 귀감_고르고 고르고 골라서 가본 곳_주말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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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 주변은 중학교 때부터 자주 놀던 곳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만날 사람도 없고 해서 잘 가지 않았던 거 같다.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에는 오랜만에 경대에서 한잔 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가는 만큼 

괜찮은 술집을 찾아 고르고 고르다 여기 귀감이라는 술집으로 정하게 되었다.

 

여기 위치는 센츄리빌딩 뒷골목 준코 노래타운 건물 2층에 있다.

 

 6시반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손님들은 그렇게 많지 않아 보였고 가게 안은 대체로 

2층이라는 점 빼고는 깔끔하고 넓고 괜찮았다.

 

메뉴 구성은 대체로 무난한 듯하다.

여기 오기 전에 인터넷을 찾아봤을 때 떡볶이 메뉴 사진이 많이 보였지만 우리는 일단

지뀨바와 바지락 술찜 이렇게 2개 메뉴를 주문했다.

안주가 나오기 전에 일단 소맥으로 입가심하고...

메뉴 가격대가 대체로 저렴한 편이라 그런지 기본으로 나오는 것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뭐 굳이 기본으로 나오는 것들이 많이 나온다 해도 잘 먹지도 않아서 괜찮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은 지뀨바가 먼저 나오고 곧 있으니 바지락 술찜이 나왔다.

지뀨바는 주문하기 전에 어떤 건지 물어봤을 때 지코바랑 비슷한 메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먼저 먹어본 지뀨바는 지코바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은 좀 더 매콤한 맛(?)이었고 좀 더 자극적(?)이었던 거 같다.

그리고 사이드에 주먹밥도 같이 나와 밥이랑 먹기에도 정말 좋았다.

(아침부터 한 끼도 먹지 않아 맛있게 먹었다....)

만약 술을 마시기 전에 공복이라면 시켜먹으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적당히 지뀨바로 배를 채운 후에 바지락 술찜을 먹었다.

바지락 술찜은 솔직히 내가 생각했던 술찜의 비주얼은 아니었다.

내가 먹어왔던 술찜은 은박지에 바지락을 싸고 냄비에 넣어 가스버너로 끓여 먹었는데

여기는 술찜이 조리가 다 돼서 큰 그릇에 나왔다.

그래서인지 먹기 전에는 기대보다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직접 국물을 떠먹어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국물 맛이 깊고 시원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소주 안주로는 이만한 게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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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술집은 경대에서 처음 가본 술집이지만 가격 대비 음식들이 괜찮았고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여기 가게 직원분들이 정~~ 말 친절하다는 것도 한몫하는 거 같다.

2층이라는 점 빼고는 가격이나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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