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이 헌터 125(카페레이서)
요즘 들어 클래식 바이크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어 125cc부터 현재 미들급 클래식 바이크까지 순차적으로 타고 있다.
클래식 바이크 붐은 작년부터 조금씩 일기 시작하는 거 같더니 요즘은 바이크를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에서도
클래식 바이크를 한두개씩 출시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클래식 바이크는 장르의 특성상 많은 선택지가 없는 건 사실이다.
장르의 특성상 특정 수요가 타 장르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은 건 사실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무튼 고배기량의 클래식 바이크는 많은 선택지가 없지만, 125cc 바이크는 소비자들이 아무래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많은 종류의 바이크들이 있는 거 같다.
그래서 오늘은 첨으로 내 돈으로 중고로 구입한 클래식 바이크 헌터 125에 대해
솔직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xBoxReplace_250.png)
헌터 125는 중국의 엘로이모토사에서 생산하는 클래식 바이크로 팬텀 125와 같이 출시된 모델이며,
팬텀125와 차이점은 핸들 포지션이 카페레이서 타입이라는 점이다.
카페레이서 타입이라 보통 핸들이 세퍼레이터 핸들도 분리된 핸들을 말하며, 라이딩 시 약간의
간지를 느낄 수 있다.(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다...ㅎㅎ)
![](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xBoxReplace_250.png)
이 모델의 스펙을 살펴보면 중국산인데도 불구하고 웬만한 클래식 바이크가 갖춰야 할 것들 갖추고 있다.
![](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xBoxReplace_250.png)
우선 프론트 포크는 도립식 포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휠은 스포크 휠을 사용하고 있다.
타이어의 크기는 타 125cc에 비해 좀 큰 편이며, 전/후 17인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엔진은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공랭식 엔진이며, 스즈키gs베이스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위 스펙은 엘로이모터 사이트에서 기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양들이고 쉽게 판단할 수 있게
실제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확인해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xBoxReplace_250.png)
좌우측 사이드백을 달 수 있게 브라켓이 장착되어 있다.
앞 라이트는 클래식 한 멋을 살리기 위해 둥근 모양의 라이트를 장착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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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9Natl/btrmPQVRwH3/K6xACkhg4U1ltQc4USmYi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8DRuV/btrmRjJ1Zx9/leeXnDw3JYaGesLEgsSM5K/img.jpg)
엘로이 헌터 125를 타면서 느꼈었던 점은 중국산 125cc 바이크인데 비해 클래식 한 부분들은 웬만하면
다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뭐 마감이나 이런저런 부분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이 글을 굳이 읽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랭식 단기통 엔진에 스포크 휠, 흔하지 않은 카페레이서 타입의 포지션,
그리고 125cc라고는 보이지 않는 휠 크기 등 많은 눈으로 즐거운 부분들이 많이 있다.
바이크를 타면서 시동 꺼짐이나 rpm 문제 등 별다른 잔고장 없이 잘 탔었고(뭐 이건 뽑기 운도 있지만...)
여기저기 장거리도 많이 다녔지만 작은 문제도 없었다.
단점이라고 하면 125cc이다 보니 장거리 운행 시 속도의 한계가 있고 그러다 보니
주행 시 피로도가 많은 편인 거 같다.
그리고 포지션도 카페레이서 타입이라 장거리 주행 시에는 많이 피로도를 느낄 수 있다.
주행하면서 평속은 보통 80km 대 이며 고속주행은 100km 에서 조금 쥐어짜면 110km~115km 까지
달릴 수 있지만, 고속 주행 시 핸들 털림도 많이 있어 추천하고 싶진 않다.
장/단점들을 봤을 때 한 번쯤은 타볼 만한 바이크라 생각하지만, 바이크를 좀 아는 분들은
완전 중국산 쓰레기 바이크라고도 많이들 한다.
근데 나는 이런 의견들에 반대다.
일단 타보고 본인에게 맞는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이지 타보지도 않고 단순히 얕은 지식으로 판단하기에는
많은 장점들이 있기에 타고보 판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https://blog.kakaocdn.net/dn/oXhh8/btrmKjEZY90/v6l7YXNYZ1Et6CfTzH9PVK/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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