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로 답답한 일상 속에 올 한 해는 좀 더 활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새해 첫 주말에 그나마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어 지인 3분과 함께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니...)
아침 10시 맥도날드에 모여 출발하기로 했다.
바이크가 모이기 좋은 장소는 역시 맥도날드 만한 곳이 없는 거 같다...ㅎㅎ
맥도날드에 모여 따뜻한 커피 한잔 후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핫팩을 덕지덕지 붙였다.
어깨, 무릎, 발등 할 거 없이 붙일 수 있는 곳은 모두 다.....
코스는 부산 교대 맥도날드DT 점에서 출발해 양산 쪽을 지나 울산 언양으로 들어가
경주로 도착하는 코스로 정했다.
매번 경주를 갈 때는 기장을 지나 울산 경주로 가는 코스로 갔었는데
이번엔 좀 다르게 출발해 보기로 했다.
동래에서 출발해 경주까지는 안 쉬고 대략 2시간가량 걸렸다.
원래는 경주 중앙시장의 소머리 국밥을 먹으려 가려했으나
생각보다 경주시장은 굉장히 복잡했다....
그리고 바이크 주차할 만한 곳도 없었다...
그래서 가까운 황리단길로 목적지를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전에 놀러 왔었는데........)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어 급하게 황리단길 주변 맛집을 검색하고 찾아간 곳이다.
황리단길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웨이팅 시간은 너무 길었다...
도착을 12시 반쯤 했는데 명단을 적었을 때는 2시 20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일단 왔으니깐 기다린다....
그래도 다행히(10분은 줄었으니...) 2시 10분쯤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고
4명 모두 료코안심카츠를 시켰다.
일단 2시간 가까이 웨이팅을 해서 뭐든 맛있게 느껴져서 그런지 맛은 적당히 괜찮았다.
카츠 두께가 두툼하고 두툼한 고기에서 육즙도 꽤 괜찮았던 거 같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츠의 겉 튀김옷이 바삭하지 않고 눅눅해
기존에 내가 먹어왔던 카츠의 식감은 아니었다.
하지만 고기가 두툼하고 부드럽게 익혀 나와 그런지 적당히 맛집이라 느꼈다.
(웨이팅 때문에 2번은 먹을 곳은 아니지만....)
라이딩을 하면 제일 많이 가는 곳이 밥집이랑 카페인 거 같다.
밥 먹고 난 후엔 꼭 커피를 마셔야 그날 라이딩을 마무리한 거 같은 느낌도 있고....
해 떨어지기 전에 경주에서 출발해야 하기에 주변 카페를 검색해
재정비를 하고 출발하기로 했다.
나름 뷰 맛집으로 유명한 경주의 바실라 카페를 검색해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부산으로 내려가기 위해 다시 또 핫팩을 온몸 여기저기에 붙였다.
재정비를 마친 후 대략 4시쯤 경주에서 출발해 부산에 6시 넘어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해서 헤어지기 전 또 커피 한잔......)
이번 경주 라이딩은 이 전 기장에서 울산을 걸쳐 가는 코스가 아닌
양산에서 언양 쪽을 거쳐가는 코스로 가보았다.
처음 가 본 코스이긴 하지만 울산 시내를 걸쳐 가는 것보다 길도 괜찮았고
차도 많이 없어 뻥뻥 뚫린 국도로 편안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이제 진~짜 날씨가 추워질 거 같아 마지막 라이딩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핫팩을 또 덕지덕지 붙이고 투어를 갈 수 있지도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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