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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경북 울진 가볼만한 곳_왕피천 계곡 주변 성류굴 #여행 마지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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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주말 왕피천 계곡에서 마지막 여름 물놀이를 즐기고 나름 만족스러운 

마지막 여름휴가를 보냈다.

하루 지나 다음날에는 계곡 주변 맛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부산으로 내려가기 전 식당으로

오는 길에 본 성류굴을 들렀다 내려가기로 했다.

 

 

여기 성류굴 위치는 점심 식사를 한 이게대게 식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가까워서 가본것도 있다..)

 

성류굴은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곳에 도착해서 시장을 지나야 성류굴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성류굴에 도착하면 입구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공간이 굉장히 컸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더워 따로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않고 들어가는 입구 주변 나무 밑에

차를 주차하고 성류굴로 들어가게 되었다.

(나 말고도 입구 나무 밑에 다른 차들로 주차가 많이 되어 있었다..ㅎㅎ)

 

시장을 지나면 성류굴 입구로 가는 길에 울진지역의 지질공원에 대한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안내판은 잘 설치되어 있었으나 주변이 공사로 너저분해서 딱히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성류굴 입구까지는 시장을 지나 호수를 끼고 있는 길을 지나면 도착할 수 있는데

저 길은 일부러 만든건지 자연스럽게 생긴 건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지나가는 길 옆의 호수 경치가 선선한 바람까지 더해 좋았다.

 

호수인지 계곡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날씨가 너무 좋았다.

돌길을 지나면 성류굴 들어가는 입구를 찾을 수 있는데 성류굴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여기 성류굴은 국가에서 지정한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니 뭐 귀한 구경을 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은 당연히...)

입장권은 이 지역 주민이 아니면 성인 5천원이였고 우리는 성인 2명에 만원을 주고 입장권을 구매했다.

(조금 비싸다고 느껴졌긴 했지만 그래도 귀한 천연기념물이니깐...)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가는 입구로 올라가면 성류굴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길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성류굴로 들어가는 작은 입구를 볼 수 있는데 여기 성류굴은 안전모 착용이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해서 우리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석류굴로 들어가게 되었다.

 

성류굴 내부에도 성류굴에 대한 설명이 알기쉽게 잘 되어 있었다.

동굴 내부로 들어가는 작은 입구와 다르게 굉장히 웅장하고 넓었다.

그리고 동굴안은 선선하고 시원할 거란 기대와는 다르게 굉장히 습해서 또 한 번 놀랐다.

 

 

성류굴 내부는 천장에는 거대한 석순들이 달려 있었고 주변에는 물이 고여 있었는데

고여있는 물에는 물고기들도 살고 있는 듯 보였다.

그리고 성류굴을 둘러보는 동안 간간히 동굴 내부에 박쥐들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여기 동굴은 정말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듯 했다.

 

지나가다 고여 있는 물에 있는 꽃게를 볼 수 있었는데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여하튼 큼지막한 꽃게가 동굴 안에 있는 게 신기했다.

 

금방 성류굴 안을 둘러보고 나올 거란 생각과 다르게 성류굴 내부는 굉장히 넓었고 그리고 길었다.

동굴 내부는 다리와 다리로 잘 이어져 있긴 했지만 간혹 허리를 굽히고 오리걸음으로 지나야

동굴을 지날 수 있는 통로도 간간히 있었다.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한 부분을 동영상으로 한번 찍어 봤다.

 

동군 안은 금방 둘러보고 나올 거라는 생각과 다르게 대충 30분 이상 동굴 안을 둘러보게 되었고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동굴 안이 너무 습하기도 하고 동굴 사이를 지나는 통로가 너무 좁아 힘들어

한 번만 둘러보고 동굴을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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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류굴은 생각보다 잘 보존되어 있었고 동굴 내부는 정말 표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볼거리들이 많았다.

동굴 안에 고여 있는 물들도 그렇고 그 물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도 신기했다.

그리고 동굴안에 한 번씩 보이는 박쥐들도 무섭긴 했지만 신기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좋은 점들이 있으면 반면에 조금 불편한 점도 있었다.

 

일단 동굴 안은 너~~~~~무 습했다.

온몸에 땀이 젖을 정도로 많이 습해서 천천히 오래 동굴을 둘러보기에 힘들어었고 그리고 동굴 사이를

지나는 통로가 너무 좁아 허리를 굽히고 오리걸음으로 지나는 게 조금 힘들었다.

 

종합해보면 볼거리도 많고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이긴 하지만 어른들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가보는 것이 좀 더 좋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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