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경주 스파펜션_주상절리 주변_개별 바베큐_브리즈 펜션

반응형

눈썰매를 타고 우리는 펜션에 마트에서 산 음식들도 보관하고 잠시 쉬었다 밤에 경주 야경을 보러 가기 위해

미리 예약해 둔 펜션으로 가게 되었다.

펜션은 조금 할인을 받아서 대략 13만 원에 예매를 할 수 있었다.

 

 

사실 펜션을 예약을 할 때 경주 펜션으로 검색을 하고 예매를 했기 때문에 당연히 경주 보문단지나

황리단길 아니면 불국사 주변 펜션일거라 생각하고 위치는 자세히 보진 않았었다.

하지만 이 날 펜션을 가는길이 계속 경주랑 멀어지고 울산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산을 넘어가니

주소가 경주로 뜨고.....위치가 내가 생각한 곳은 아니었다.....

 

대충 펜션 위치를 보니 경주의 주상절리와 가깝고 울산의 북구와 가까운 그러니깐 울산과 경주의

딱 경계선의 산 중턱에 펜션이 위치하고 있었다.....

(불국사나 안압지를 갈려면 차로 30km.....)

 

뭐 일단 예약을 했으니 들어가 본다.

 

여기는 스파는 기본적으로 있어 입구에서는 입욕제를 판매하고 있다.

주인분 설명으로는 여기서 판매하고 있는 입욕제 외에는 사용하면 고장 날 수도 있다고 만약 거품 스파를

이용하고 싶다면 따로 사온 입욕제는 사용하면 안되다고 했다.

 

숯불은 미리 입구에서 구매해야 하며 숯불 마감 시간은 19:00까지라고 하셨다.

 

우리는 3층의 객실을 예약해서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조금 힘들었다....

 

 

문을 열고 객실로 들어가보니 객실 내부는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다.

그리고 새로 리모델링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깔끔하고 객실 내부 냄새도 새집(?) 냄새가 

약간 나는 듯 했다.

침대 공간도 한 방에 따로 분리해 놓여 있어서 좀 깔끔하면서 있어 보이는(?) 그런 느낌이다.

 

스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방 내부에 분리되어 배치돼 있었는데 스파를 하다가 살짝 물이 넘치지 않을까

살짝 고민은 됐지만 저녁에 스파를 했을 때 전혀 문제 되지는 않았다.

스파나 침대가 있는 위치마다 각 각 창문이 있어서 나름 분위기 있게 느껴진다.

참고로 여기 펜션에는 히노키탕이 있는 객실도 있는데 여기 객실을 보니 히노키탕이 있는 객실도

깔끔할 듯 예상이 된다.

 

주방과 화장실은 딱히 특별할 건 없지만 깔끔하고 괜찮았다.

 

 

여기 펜션은 전 객실에 닌텐도도 있었다.

펜션을 예약할 때 보니깐 닌텐도 말고도 객실에 오락기도 있는 객실이 있었던 거 같다.

(예약하기 전에 여기저기 펜션을 많이 봐서 헷갈렸는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저녁에 닌텐도도 잠시 했었는데 커플이 와서 같이 하기에는 참 좋은 듯하다.

 

마지막으로 개별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실 겨울에 펜션을 예약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실내에 개별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었다.

여기 펜션 역시 실내 바베큐 공간이 있다는 점이 예약을 할 때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살짝 여기서 아쉬웠던 점은 실내 바베큐 공간이 너무 추웠다는 점이다....

예전에 겨울에 실내 바베큐 공간이 있는 펜션을 갔었는데 그 펜션은 바닥이 따뜻했는데 여기는

그냥 아파트 베란다 느낌이랄까... 여하튼 좀 추웠다.

하지만 그래도 숯불을 넣으면 좀 괜찮겠지라고 생각해 본다....

 

펜션 외부는 주차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이고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산 중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공기는 좋다..

밤에도 한장 찍어봤다.

 

잠시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에서 야경을 보고 들어와 이제 바베큐를 먹어본다.

마트에서 삼겹살과 소고기 어느 부위 한 덩어리와 항정살 그리고 소시지 모둠을 준비했다.

솔직히 좀 많이 추웠기는 했지만 그래도 먹지 못할 만큼 춥지는 않았다.

그리고 고기를 구워 먹는 판이 석쇠가 아니라 저런 판으로 준비해 주셔서 고기를 굽기에 편하고 좋았다.

 

그래도 우리는 춥다 춥다 하면서도 들고 온 고기들을 모두 구워 먹고 나서야 바베큐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

.

.

.

.

.

.

만약 경주의 불국사나 황리단길이나 동궁과 월지 야경 등을 보러 갈 계획이라고 한다면

여기 펜션은 솔직히 비추천이다.

여기 펜션에서 갈려고 하면 30km가 넘기 때문에 펜션 입실 시간이나 숯불 마감시간 등을 감안하면

여유롭게 둘러보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주의 주상절리를 둘러보고 단순히 깔끔하고 괜찮은 펜션에서 하루 놀고 오기를 생각하고 있다면

여기 펜션만 한 곳은 또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