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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부산 야경 명소_우암동 도시숲_데이트 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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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장마가 시작될 거라는 소식을 듣고 간단히 산책도 하고 야경도 볼 겸 

우암동에 있는 도시숲이라는 곳을 가보기로 했다.

 

한 번씩 야경을 보러 황련산은 종종 가봤지만 우암동에서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건

이번에 검색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일요일 낮에는 너무 더울거 같아 해가 질 무렵 바이크를 타고 집을 나서게 되었다.

도착할 무렵 바로 야경을 볼 수 있게 대충 한 6시 반이 지나서야 나왔던 거 같다.

 

검색했을 때는 여기저기 갔다 온 후기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나밖에 없었다.....

 

야경을 보러 가면 보통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을 자주 가곤 했는데 여기는 부산항 터미널 쪽 야경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오게 되었다.

(원래 항만 터미널 쪽 야경이 죽인다..)

 

입구를 들어가면 정자와 함께 야경을 볼 수 있는 공간들이 보인다.

정말 사람이 한명도 보이지 않아서 조금 무서웠다...

 

 

정자에서 바라보면 대충 요 정도 보였다.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서 잘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여기 우암동 도시숲이 유명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것 때문이다.

여기 달 조명을 찍으러 많이들 오는데 내가 갔을 땐 나밖에 없었다.....

주변이 온통 숲길이고 조용하고 어둡고 사람이 없어서 공원인데도 정말 무서웠다...

 

달 조명 옆에 보면 이렇게 친절하게 주변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나는 좀 더 잘보이는 야경을 찍기 위해 숲길을 좀 걷기고 했다.

 

이 쪽길은 가로등이 있어 조금 괜찮지만 다른 곳은 가로등 보수 작업을 좀 해야 할 듯 보인다.

왜냐면 혼자 걷기에는 너무 어둡고 주면이 전부 숲이라 진짜 너무 무서웠다...

 

 

산책길을 따라 살짝 밑으로 내려가면 조금은 터미널과 부산항 대교가 조금 잘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무가 가려진 건 살짝 아쉽게 느껴진다.

 

 

야경을 따라 산책길이 이렇게 뻗어 있는데 단순히 걷기만 하는 산책보다는 괜찮은 듯하다.

근데 무서운 건 어쩔 수 없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산책길에 조명이 더 필요해 보인다..

 

 

나는 마지막으로 공원에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조용히 바이크를 끌고 들어가 사진 한 장을 찍고

집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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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는 야경을 볼 수 있는 곳들이 정말 많이 있다.

그런 곳들은 야경 명소라고 입소문이 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지만 여기는 그런 입소문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고 특히나 풀숲을 산책할 수 있어 산책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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