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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맛집 찾기☆

가지산 돌짜장_울산 울주군 짜장면 맛집_주말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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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경주에 있는 펜션을 예약하고 1박 2일로 부산에서 경주로 놀러 가게 되었다.

경주는 작년 12월 딱 이 떄 놀러 갔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날 경주로 가게 되었다.

이 날 점심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경주로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먹으려 했지만 첫 번째 목적지가 울주를 지나야 해서인지

고속도로 가는 중간에 휴게소는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문득 예전에 먹어보고 싶었던 돌짜장이 생각나서 여기 가지산 돌짜장 집으로 오게 되었다.

 

 여기는 돌짜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원래 돌짜장으로 제일 유명한 곳이라고 하면 주남저수지에 있는 돌짜장이 유명하지만 가지산 돌짜장도 나름

많이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다.

 

위치는 조금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고 가게 앞은 주차공간이 널찍해서 방문하기에 괜찮았다.

이 날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 맛집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어 혹시나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했던 거보다 가게는 한산한 편이었다.

 

그리고 참고로 여기 가게는 돌짜장 외에는 팔지 않고 있다.

혹시나 여기를 방문해서 나는 짬뽕을 먹어야지 생각한다면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가게 내부는 꽤 넓었고 깔끔했다.

 

메뉴는 돌짜장과 매운돼지갈비찜 이렇게 2가지이다.

큰 그릇에 나오기 때문에 일반적인 중국집의 짜장면 보통, 곱뺴기가 아니라 중, 대 이렇게 주문할 수 있다.

우리는 2명이서(여자 1, 남자 1) 지글지글 뜨거운 돌짜장 큰 중 1개를 주문했다.

(군만두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다...)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나는 한편에 마련된 있는 계란후라이 2개를 굽고 들고 왔다.

계란을 몇 개 더 굽을 수 있음 더 좋았을 텐데 2개는 조금 아쉽다....

(계란이 작다....)

 

계란후라이 2개를 들고 자리로 돌아오니 벌써 주문한 돌짜장이 나와 있었다.

아무래도 돌짜장이 끓고 있어서 적당히 면을 익혀서 나와 빨리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비주얼을 봤을 때 돌짜장은 오징어,주꾸미(?),새우 그리고 돼지고기가 듬뿍 담겨 있었다.

 

 

메뉴가 나오고서도 한동안 저렇게 돌짜장은 끓고 있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오징어와 쭈꾸미(?) 같은 게 많이 보인다.

나는 개인적으로 오징어 먹는 게 귀찮아 짜장면에 오징어 들어간 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가게의 돌짜장을 맛보기 위해서는 오늘은 그냥 먹어준다...

 

돌짜장 중자 양은 남녀 2명이서 먹기에는 적당했지만 성인 남성이 먹기에는 좀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

대자를 안 먹어서 대자 양은 모르겠지만 성인 남성이 간다면 각자 중자를 먹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양이 개인적으로는 좀 적지 않나 싶다...)

 

돌짜장을 다 먹고 나서 계산대에 보면 이렇게 아이스크림이 비치되어 있는데 요즘 맛있다는 짜장면집들은

이런 게 트렌드인가 보다.

 

그렇게 점심을 평소에 먹어보고 싶었던 가지산 돌짜장으로 해결하고 다시 경주로 출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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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처음 먹어본 돌짜장의 맛은 처음에는 뜨겁고 맛있었다.

아무래도 먹기 전부터 배가 고팠던 것도 있고 처음 팔팔 끊는 짜장면을 먹어봐서인지 너무 맛있게 느껴졌다.

어느 정도 돌짜장을 다 먹어갈 때쯤에는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맛을 평가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짜장면은 굉장히 좋아하는 내가 느꼈던 돌짜장 맛은 처음에는 아무래도 뜨거워서 잘 몰랐지만

조금 식었을 때는 좀 짠맛이 있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 짠맛이 춘장의 짠맛은 아니었다.

그리고 살짝 아쉬운 점은 춘장 맛이 그리 강하지 않아 먹다 보면 짜장면을 먹고 있다는 생각보다는

하나의 요리를 먹고 있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양도 좀 아쉬웠던 거 같다.

 

반면에 좋았던 점은 짜장면이 끓고 있어 뜨거운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고

아무래도 큰 그릇에 해산물이 듬뿍 담겨 있어 하나의 요리를 먹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가족끼리 외식하기에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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