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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맛집 찾기☆

양산 물금 맛있는 녀석들 맛집_서유기 짬뽕_짜장면 4,000원_주말 가성비 짜장면 집을 찾아서♡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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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는 평소보다는 날씨가 조금 풀린 듯해서 오랜만에 다시 짜장면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바이크를 같이 타며 맛집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면 음식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짜장면을 좋아하다 보니 다른 지인들과는 음식 취향이 맞지 않아 가끔 혼자 맛집을 찾아다닌다.

 

내 개인적으로 짜장면 맛집이라는 곳을 방문하는 기준은 짜장면 가격이 다른 중국집에 비해

저렴하면서 사람들의 방문 후기가 괜찮은 곳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목적지를 정하면 직접 방문해서 주관적인 취향에 따라 괜찮은지 아닌지 판단하곤 한다.

 

그렇게 해서 정하게 된 서유기 짬뽕.

부산 해운대에서 대략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거리에 있으며 무엇보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차가 많이 막히는 구간도 아니어서 간단히 밥바리 하기에는 좋다.

 

 집에서 출발해 대략 30분(?) 정도 달려 정관 들어가는 길목에 잠시 바이크를 세워두고 담배 한 개를 피고 쉬어준다.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지만 오랜만에 라이딩이라 쉬엄쉬엄...)

 

집에서 출발해 대략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달려 서유기 짬뽕에 도착하게 되었다.

나는 일부러 점심시간대를 피해 가고자 12시 한참 지난 시간에 출발해 1시 40분 정도 도착할 수 있었다.

점심시간대를 피해 가서 인지 홀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가게 들어가는 입구에는 방송출연한 사진들이 있고 그중에는 맛있는 녀석들도 보인다.

여기 오기 전에 서유기 짬뽕을 검색하면 맛있는 녀석들 맛집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보였는데 이런 이유에서였던 거 같다.

 

가게 안에는 짬뽕을 맛있게 먹는 법이라든지 짬뽕을 어떻게 조리하는지에 대해 친절히 설명되어 있다.

짜장면 가격은 요즘 쉽게 보기 힘든 4천 원이었고 짬뽕 가격은 8천 원이었다.

짜장면은 다른 가게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지만 짬뽕은 보통 많이들 알고 있는 짬뽕 프랜차이즈 가게나

동네 중국집과 비슷한 가격대인 듯하다.

 

나는 짬뽕보다는 짜장면을 좋아하지만 짬뽕 맛집이라고 하니 짜장면 보통 하나와 짬뽕 보통 하나를 주문했다.

 

음식을 주문하니 바로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 주셨고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그렇게 오래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렇게 2개 음식이 한 번에 같이 나왔다.

 

짜장면은 겉보기에는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 딱 저렴한 짜장면의 비주얼이었고 짬뽕은 꼭 필요한

해산물들이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었다.

 

우선 짬뽕은 국물에 담겨 있으니 불기 전에 먼저 먹기로 한다.

젓가락으로 조금 휘저으니 짬뽕 안에는 매운 고추(?) 같은 게 보인다.

면을 먹기 전에 먼저 국물을 먹어보니 국물은 전혀 매운맛은 느껴지지 않았고 강한 불향이 기분 좋게 느껴진다.

(참고로 나는 매운걸 잘 먹어서 못 느끼는 걸 수도 있다...)

 

국물을 먼저 먹고 난 뒤 면발을 먹어 준다.

여기 짬뽕의 가장 좋았던 점은 짬뽕의 면발이었다.

짬뽕의 면발이 동네 중국집과 다르게 얇으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이었고 얇은 면발인데도 

생각보다 금방 불지 않아 좋았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두툼한 오징어 중간에 오징어 뼈가 붙어 있어 먹는 중간중간에 뱉어야 해서

오롯이 짬뽕에 집중하지 못했던 점(?)이었던 거 같다.

 

짬뽕을 조금 남겨두고 이제 내가 좋아하는 짜장면을 먹어본다.

개인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짜장면 집에서 내가 짜장면을 먹을 때 맛이 괜찮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첫째로 짜장면 소스에 채소와 고기가 어느 정도 양이 들어갔는지와 두 번째로 얼마나 춘장 맛이

얼마나 느껴지냐 이다.

 

일단 먹어본 개인적인 느낌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들어간 양파와 채소의 양이 많았다.

그리고 짜장면 소스의 춘장 맛은 짜지 않고 그렇다고 많이 달지 않으면서 양파의 단맛과 적당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나 짜장면 면발이 얇아서 탱글탱글한 식감과 잘 어울리는 그런 맛이었다.

 

그렇게 나는 짜장면과 짬뽕 두 그릇을 나름(?) 깔끔하게 비우고 나서 식사를 마무리했다.

 

입구 카운터 쪽에는 피규어가 많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나도 원피스 애니를 좋아해서 보기 좋았다...ㅎㅎ

나는 짬뽕 한 그릇과 짜장면 한그릇 해서 12,000원을 계산하고 집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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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짜장면 맛집 탐방의 컨셉을 정했다.

컨셉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짜장면 맛도 좋은 그런 가게를 찾는 것이다.

주말에 방문한 서유기 짬뽕은 짬뽕 맛집이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짜장면이 좀 더 맛있었다.

솔직히 요즘 짬뽕 맛집들도 너무 많고 특히나 짬뽕 프랜차이즈들도 많아 가격대비 경쟁력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내가 먹어 본 짜장면은 개인적으로 가격도 저렴하면서 다른 프렌차이즈 짜장면 보다 더 맛있게 느꼈고

동네 괜찮다는 중국집 보다도 더 맛있게 먹었다.

짬뽕도 나름 괜찮은 편이지만 가성비 좋은 짜장면도 한번 먹어보면 좋을 듯 한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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