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말 어버이날이긴 했지만 부모님 두 분 다 시간이 맞질 않아 식사는 다음번에 하기로 하고
나는 따로 점심을 먹으로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스시를 먹기로 하고 이왕 먹는 거 맘 편하게 많이 먹기 위해 회전초밥 무한리필 집으로 가게 되었다.
예전에도 한번 왔었던 덕천에 있는 갓파스시로 가게 되었고 가격이나 메뉴 등 입구에 잘 설명이 되어 있다.
갓파스시 덕천점은 주차장 시설이 잘 되어 있어 편한 게 찾게 되는 듯하다.
이 날 주말 점심이라 웨이팅이 좀 있었지만 금방 사람들이 빠져나가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런치 가격이 있기는 하지만 주말엔 런치 가격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일단 우리 둘은 레귤러 디너 2인은 선택하고 들어가게 되었다.
(주말이라 가격이 레귤러 디너 가격이었다.)
메뉴는 자리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해도 되지만 자리 한편에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구비되어 있다.
레일에 얹어 있는 초밥을 집어서 먹어도 되지만 이 날은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내가 먹고 싶은 초밥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전부 연어초밥 밖에 없었다.....
그래서 키오스크로 따로 먹고 싶은 걸 주문하고 기다렸다.
처음에는 주문한 초밥들이 잘 오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주문하는 초밥들이 10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 듯했다.
그리고 한참을 기다리다 보면 초밥들을 저렇게 한 번에 테이블로 직원분이 갖다 주기도 했다.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겠지만 뷔페든 무한리필 가게는 먹다가 중간에 끊기면 식욕이 떨어지는 법이다.
나 또한 이날 오랜만에 스시를 좀 배불리 먹을 생각으로 방문하게 되었지만 왜인지 모르게
메뉴를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기본 5~10분 정도가 걸렸다...
나는 참치초밥을 좋아하길래 하나 주문했는데 참치에서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았다...
일단 참치 특유의 고소한 맛은 없었고 정말 아무런 맛이 안 났다...
그리고 정신이 없다가 그냥 지나친 부분이지만 초밥인데도 초밥 안에는 와사비가 없었다...
특히 밥은 초가 되지 않은 그냥 맨밥에 만든 듯했다...
초밥에서 와사비 맛도 적당한 초가 된 맛도 느끼지 못했기에 군함을 몇 개 시켜 먹었다.
레귤러를 선택하면 1인당 검은색 접시 1개를 먹을 수 있는데 검정색 접시에서 딱히 먹을만한 게 보이지 않아
와규 초밥과 차돌박이 초밥을 시켰다.
위에는 갓파스시에서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검은색 접시 스시이다.
보는 것과 같이 초가 되지 않은 밥 위에 고기를 얹어서 먹는 초밥이다.
주문할 때마다 초밥이 늦게 나와서 그런지 우리 둘은 생각보다 그리 많이 먹지 못했다.
전체 접시 수는 28개...
평균 2천 원으로 계산하면 56,000원 정도의 스시를 먹은 셈이다.
우리가 레귤러 디너 26,200원 2인 해서 52,400원 이니깐 3,600원 이득 본 셈이다....
(여기서 주차비는 제외하고 계산을 해준다. 덕천인데도 불구하고 30분 주차요금이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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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에 그것도 어버이날에 먹으러 가다 보니 먹고 싶은 초밥을 많이 먹지는 못한 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초밥에 와사비가 없다는 점 그리고 밥에 초가 안되어 있다는 점이
이 날 좀 아쉬게 느껴졌다.
다음번에 혹시나 방문하게 된다면 무한리필보다는 단품으로 먹고 싶은 음식들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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