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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경주 불국사 주변 밥집_송정원 순두부_간장게장 양념게장_가성비 맛집_주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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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삼일절에는 오랜만에 부산 근교로 점심을 먹으러 가게 되었다.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 군것질도 해야 하기에 우리는 목적지를 경주로 정하고 출발하게 되었다.

 

부산에 살다 보면 눈보기가 정말 힘든데 경주 가는 길에 보이는 산꼭대기에 눈이 쌓여있어 사진 한 장 남겼다...

 

 

 

 

 부산에서 대략 11시쯤 출발해서 중간에 휴게소에 잠시 들러 후랑크 소세지 하나를 먹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는 대략 오후1시반 정도 넘어 도착할 수 있었다.

점심이 지난 시간이라 줄서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도착해서 보니 우리 앞에는

대충 10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다.

 

 

 

가게 앞에는 따로 주차장이 있었고 주차장이 아니라 가게 주변에는 차를 주차할 만한 곳이 많이 보였다.

여기 가게는 순두부 말고도 간장게장이나 양념게장 등을 같이 팔고 있는데 우리는 순두부도 먹고

양념게장을 같이 먹을 수 있어 여기를 정하게 되었다.

 

 

우리 앞에 10팀이 대기를 하고 있었지만 식당이 회전율이 빨라서 그런지 대충 10분 정도를 기다리고

식당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여기 가게에서는 전메뉴 포장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게장 같은 경우에는 포장 시 몇 마리 더 주는 듯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들은 정갈하게 잘 나오는 듯하다.

저기 보이는 밑반찬들 말고도 따로 셀프코너가 있는데 거기서 먹고 싶은 반찬을 더 퍼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순두부 말고도 게장도 먹어보고 싶어 해물 순두부 하나와 양념게장을 주문했다.

 

 

기본 제공하는 밑반찬 말고도 셀프코너에는 다양한 반찬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양념게장이 나왔다.

양념게장은 대충 3마리 정도 양인 듯했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니 해물 순두부도 바로 나왔다.

 

경주에 가면 특히 순두부 찌개를 파는 가게들이 많이 보이는데 거기 가게들 보다는

조금 빨갛고 간도 충분히 잘 되어 있는 듯 보인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우리는 음식이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우선 양념게장은 안에 살이 꽉 차 있었고 맛은 매콤 달콤한 맛이 적당히 조화로웠다.

일단 양념게장을 한입 먹어보니 밥 한 공기로는 부족할 거 같은 생각이 바로.....

참고로 여기 가게는 밥이 무한리필이라 밥이 부족하면 먹을 만큼 더 퍼서 먹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양념게장만 밥 두 그릇을 먹을 거 같다...

 

해물 순두부찌개는 그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맛이지만 특별한 점이 하나 있다면 아무래도

순두부를 직접 만들어서 찌개를 끓이다 보니 순두부가 맛있다는 점이랄까...

양념게장으로 밥 두 그릇을 그리고 해물 순두부로 밥 한 그릇을 먹을 거 같다.

 

 

 

그렇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입구에는 후식으로 식혜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참고로 여기 가게는 한쪽 냉장고에 비지를 보관하는 냉장고가 있다고 하는데 무료로 가지고 

갈 수 있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가게밖을 나와보니 벌써 재료 마감이라는 안내 간판이 보였다.

이때 시간이 대략 3시 정도였는데 경주에서 맛집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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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맛 대비 가격은 적당한 듯하다.

하지만 가격 외에도 여기 가게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것들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일단 밥이 무한제공이라는 점과 적당히 다양한 반찬들이 제공된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식사뿐만 아니라 후식이라든지 서비스로 제공해 주는 것들이 모든 면에서 방문하시는

손님들에게 신경 써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주를 다시 오게 된다면 점심으로 한번 더 방문할 만한 그런 가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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