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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경주 실내 동물원_보문단지 주변 주렁주렁 테마파크_지난 12월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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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경주여행을 갔다 온 거 같은데 이제 벌써 작년일이 되었다..

작년 크리스마스전에 사람들이 몰리는 날을 피해 1박 2일로 경주로 여행을 갔었고 이틀째 되던 날

우리는 좀 더 경주에서 다른 것을 해보고자 주렁주렁이라는 경주에 있는 실내 동물원으로 가게 되었다.

 

위치는 대충 보문단지 주변이었고 티켓 구매 가격은 인터넷에서 구매할 경우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도착 전 미리 인터넷으로 티켓을 2장 구매해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일반 상가 건물이 보이고 그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겉모습만 봐서는 여기가

동물원이 맞는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티켓 발권은 건물 1층에서 발권할 수 있었고 발권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동물원 입구로 갈 수 있다.

동물원 입구에서는 동물들에게 주는 간식을 판매하고 있어는데 우리는 구경만 할 거라 간식은 구매하지는 않았다.

동물원 입구로 들어가면 통로에 뱀들이 많이 보였는데 나는 딱히 뱀을 좋아하지 않아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다.

그리고 처음에 뱀들만 보여서 살짝 실망감을 갖고 있었는데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작은 동물들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 보게 된 동물은 미어캣!

티비에서만 보던 미어캣을 실제로 보니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어른이라고 해도 귀여운 동물들을 실제로 보면 조금은 신나는 거 같다....

각 동물들 유리 벽면에는 동물들을 소개하는 글들이 적혀 있었고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주의사항도 

꼼꼼히 적혀 있었다.

 

다음으로 만나게 된 동물은 프레리독!

점심시간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동물들이 대부분 낮잠을 자고 있었다...

 

 

여기 동물원 안에서 만났던 동물 중 가장 귀여웠던 사막여우!

우리 집 강아지 시로가 어렸을 때 모습과 너무 닮아서 더 눈이 갔었던 거 같다.

그리고 입구에서 티켓을 발권할 때 안내 책자를 하나 받을 수 있는데 거기에는 시간별로 동물들 사료를 주는 일정이 

적혀 있는데 그 시간대 동물들을 찾아가면 좀 더 활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는 이 날 미어캣 사료주는 것을 마지막으로 보고 나왔다.)

 

위에 천장을 보면 어떤 통로 같은 것들이 길게 놓여 있는데 그 통로 사이로 무엇인지 모를 아이가 계속 돌아디고 있다.

 

흰올빼미라든지 기니피그들도 한쪽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설명과 함께 볼 수 있었다.

 

정말 어렸을 때 이후로 한 번도 실제로 보지 못했던 원숭이도 눈에 보인다.

혹시나 스트레스 받아서 공격적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냥 지켜만 보고 있는데 딱히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 외에도 왈리바나 수달 등 다양한 동물들은 만나볼 수 있었다.

많은 수의 동물들은 아니였지만 여기 살고 있는 동물들은 각 각의 공간들마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보였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받은 느낌은 그랬다.)

 

거의 동물들을 다 보고 지날 때쯤 새들의 정원이라는 곳이 보였다.

여기는 실내에 작은 철장같은 공간을 만들어 철장 안에 다양한 새들을 풀어놓고 그 안에 관람객이 들어가

가까이서 새들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우리는 혹시나 새들이 날면서 똥을 싸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출구 나가기 직전에는 사육사와 나무에 새들이 앉아 있었는데 애들 울음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좀 놀랬다...

저기 노란 부리의 새는 만화에서만 보던 새인데 실제로 보니 좀 신기.....

 

그렇게 우리는 동물원 안에 있는 동물들을 꼼꼼히 둘러보고 1박2일 경주 여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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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동물원이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방문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동물들이 많이 보였고 동물원 실내 내부도 테마파크처럼 잘 꾸며져 있어 꽤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특히 요즘같은 추운 겨울에 실내에서 데이트나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다는 점도 괜찮았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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