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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정보☆

부산 사상 라이더 신상카페 포키포키(POKY POKY)_감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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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은 술 약속 없이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왔다.

저녁에는 날씨도 선선하고 좋아서 이 날은 바람이나 쐴 겸 커피나 한잔하기 위해 바이크를 타고 나갔다.

오랜만에 아는 동생과 같이 커피나 한잔 할 겸 연락을 하고 우리는 사상에 있는 포키포키라는

라이더 카페를 가기로 결정했다.

 

 

여기 카페는 예전부터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려 딱히 찾아 가보지는 않았었다.

 

 

이곳 위치는 사상경찰서 들어가는 코너 다음 코너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간 뒤 공장들이 많은

골목을 지나면 이 곳을 찾을 수 있다.

카페가 위치한 곳은 주변에 사상의 공장들이 주로 밀집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저녁 시간에는

모두 퇴근한 뒤라 주변이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이다.

그런 이유에서 라이더 카페가 이곳에 위치해 있는지 모르겠다.

 

동생 얘기로는 이 날 바이크가 별로 없는 편이라고 했지만 카페 주변에는 사진에 있는 바이크 말고도

한 10대 정도는 더 주변에 바이크들이 세워져 있었다.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는 외관만 봤을 때와는 전혀 다르게 잘 꾸며져 있었다.

클래식 바이크와 스쿠터 그리고 클래식 한 할리까지 몇몇 바이크들이 느낌 있게 전시되어 있었다.

 

 

커피를 주문하는 곳에는 이렇게 라이더 카페 스티커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나는 여기저기 스티커를 붙이는 걸 싫어하기에 파는 건지 물어보지는 않았다.

 

커피 가격은 대체로 요즘 라이더 카페에서 마실 수 있는 무난한 가격인 듯하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핫도그를 많이 먹는다고 했지만 나는 저녁을 먹고 와서 커피만 주문했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 보니 내부도 바이크 용품들과 클래식 한 소품들로 잘 꾸며져 있었다.

(이 분은 할리를 좋아하시나 보다....)

내부 공간은 꽤 넓은 공간이었고 넓은 공간에 비해서는 앉을 수 있는 자리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게 더 답답하지 않았고 내부 인테리어들과 같이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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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크린에는 바이크 관련 영상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스피커에서는 신나는 음악들이 계속 흘러나온다.

이 날 저기 스크린 앞에 앉아 있어 대화하기 좀 힘들었다....

한쪽에는 자드 업 머플러도 보인다.

 

한쪽 구석에는 프라이빗 한 넓은 공간도 있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여기에서 조용히 커피를 마시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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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위치한 곳이 사상의 공장 주변에 위치하고 있고 카페 주변이 딱히 좋다거나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부산 안에서 라이더 카페를 찾기는 거의 힘들다.

(만덕에 카페준이 있지만 여긴 좀 일찍 문 닫는다고 했었던 듯하다.)

아무래도 바이크들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소음 때문에 주택가에는 위치하기 힘들고

주택가가 아니어도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도 사실상 힘든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생가해 본다면 한 곳이라도 부산 안에 라이더 카페가 생기는 것은 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기분 좋은 소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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