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길 2구간(대관령 옛길,대관령 양떼목장) 1일차
주말 1박2일 여행준비를 하면서 꼭 한번
강원도 바우길 트레킹 코스를 갔다오고자 선택한 곳이
바로 바우길 2구간 이다.
바우길 2구간은 평창시에 있으며,대관령 옛길이라고 부르며,
해발 800m 지점을 시작으로 걷는 트레킹 코스이다.
이번 여행의 동선을 고려하여 시작 지점이 아닌
끝지점부터 트레킹을 시작하게 되었다.
2구간 코스는 도착지점에 따라 두가지로 나뉘는데
우린 대관령 박물관에서 거꾸로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총 거리는 10.7km 구간이며, 코스를 따라 해발 800m 대관령으로
올라가는 코스이다.
박물관 입구에서 보면 전체적인 코스 안내도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잘 봐둬라
중간중간 안내표지도 잘 없고 올레길이나 갈맷길 처럼
확인 할 수 있는 리본이 없기 때문에 트레킹 하는데 굉장히
에로사항이 있다.
산속이라 여전히 눈들이 녹지 않아 주변 풍경을 구경하다 보면
기분좋게 올라갈 수 있다.
물은 그냥 가방에 넣어 놨을 뿐인데 이날 제일 추운 날이라
금방 물이 얼어버렸다....
중간에 걷다보면 옛주막터가 나온다.
이 주막이 나왔다면 이제부터가 구간 시작이다.
여기서부터 도로가 보이는 대관령 정상까지는
대략 걸어서 3시간 정도가 걸린다.
겨울이라 눈이 많이 내려 걷는데 걷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걸 감안하면 저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대관령 정상에서 바라봤을 때 모습이다.
확 트인 전망이 좋기는 하지만 이날은 영하23도 까지 내려가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다...
도로로 나오게 되면 픙차를 볼 수 있는데
무슨 풍력 연구소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 주변에
있었다.
강원도 평창은 강릉보다 훨~~~씬 추운 지역이니 이 점 참고하길...
거꾸로 가다보면 2구간 출발지역인 대관령 휴게소가 나온다.
여기 대관령 휴게소에서 대관령 양뗴목장 올라가는 길이
보일 것이다.
대관령 양떼목장 입장료는 위에 사진처럼 어른 5000원이며,
표를 보여주면 건초를 주고 양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
그리고 동절기에는 양들을 방목하지 않으니
이 점 참고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원래는 드라마 용팔이 촬영지인 삼양양떼목장을 가려고 하였으나
삼양양떼목장은 올라가는 입구가 다르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길....
그리고 삼양양떼목장 입장료는 성인 9000원으로 조금 더 비싸다.
이 곳은 너무 힘들어서 잠시 머무른 커피숍이다.
왜 사진을 올렸냐면 주인분이 너무 많은 도움을 줘서 고마운 마음에
사진을 올렸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강릉역 주변 게스트 하우스로 가기 위해서
교통편을 검색해 봤으나 택시 말고는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평창에서 강릉역 주변까지는 택시로 대략 4만원.......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이 가계 주인 아주머니께서
싸게 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우선 대관령 휴게소에서 콜택시를 불러 횡계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요금은 정확히 9400원
여기서 강릉역까지 시외버스 티켓을 구매하고 강릉역까지
대략 30분 정도 걸리며, 강릉역까지 버스는 배차간격이 10분이라
쉽게 탈 수 있다.
바우길 2구간은 다른 지역 트레킹 코스와는 다르게
안내표지나 표식이 아주 미흡하다.
특히 겨울에는 자칫하다가 눈 때문에 길을 잃을 수 있어
만약 바우길 2구간 트래킹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아~~~주 꼼꼼히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여행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강릉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에필로그,신논현역 임창정 술집) (0) | 2018.02.02 |
---|---|
강원도 강릉 경포호 초당순두부 맛집 (1박2일 여행 2일차) (0) | 2018.01.31 |
강원도 여행 강릉역 주변 맛집 추천~! (ktx 경강선) (0) | 2018.01.29 |
부산에서 강원도 1박2일 기차여행(SRT,경강선 타고 가기) (0) | 2018.01.29 |
대마도 이즈하라 2박3일 배타고 자유여행 (0) | 2018.01.09 |